이번에는 원주에서 꼭 방문해 볼 만한 명소 10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주는 허브팜, 뮤지엄산,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본 글을 참고하셔서 주말 나들이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원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박경리 문학공원
원주 단구동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공원은 박경리 작가의 문학의 집, 북카페, 그리고 작가의 자택을 포함한 공원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장편 소설 <토지>를 18년간 집필한 장소로, 실제 작가가 가꿨던 텃밭과 나무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작가의 생애를 담은 사진과 소설 관련 전시실, 자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북카페와 문학의 집에서는 집필 당시 박경리 작가의 모습과 유품, 영상 자료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문학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 치악산 자연휴양림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백운산 능선과 연결된 산맥의 일부로, 원주에서 제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산군에 위치합니다. 치악산의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쪽의 향로봉, 북쪽의 매화산과 삼봉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웅장하게 솟아 있습니다.
이곳은 크고 작은 계곡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으며, 봄철 진달래와 철쭉, 여름의 구룡사 송림, 가을 단풍, 겨울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산림욕장, 체력 단련장, 정자, 잔디 광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둘레길 140km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되어 가족 산책이나 트레킹에 안성맞춤입니다. 야영 체험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3. 뮤지엄산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엄산은 산속에 위치한 전원형 미술관입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미니멀한 노출 콘크리트 건물과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2013년 5월 한솔그룹 이인 전 고문이 문화예술을 후대에 전하고자 개관한 뮤지엄산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자작나무 숲과 고요한 공간, 그리고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어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단절’이라는 테마 아래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여유를 예술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4. 원주 허브팜
원주 허브팜은 약 17,000㎡ 규모에 수련, 연꽃, 야생화, 허브 등 1,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식물박물관입니다. 강원도 최초의 식물 박물관으로, 허브뜰, 실내뜰, 수막허브뜰, 수련뜰, 허브 족욕뜰, 나무뜰, 가축이 사는 뜰 등 총 7개의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뜰에서는 허브차, 음식, 약용, 아로마, 포푸리 등 다양한 허브의 활용법에 따른 향긋한 허브 향기가 가득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도와줍니다. 허브 잎을 손으로 비벼 향기를 맡으면 더욱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원주 한지테마파크
한지를 주제로 조성된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전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 복합 공간입니다. 2010년 개관했으며 본관에는 체험실, 도서관, 전시실이 있고 야외 공원에는 한지로 만든 조형물과 깔끔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초 한지 문화 전용 공간인 이곳에서는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으며, 도시락을 가져와 야외에서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1층 기념품 샵에서는 다양한 한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휠체어가 비치되어 있어 몸이 불편한 방문객도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6.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소금산에 설치된 국내 산악 최장 200m 길이의 출렁다리로,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합니다.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스릴 넘치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다리가 흔들리는 긴장감 속에서 산과 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추억이 깃드는 명소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다양한 산책 코스와 트래킹 루트가 이어지며, 근처 간현유원지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7. 행구수변공원
원주 시내에서 가장 넓고 쾌적한 공원으로, 개방 시간이 제한되지 않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낮에는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가 앞에 있고 뒤로는 산이 있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기후변화연구센터와 홍보관이 있어 관련 교육과 전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외 물놀이장도 운영되며, 오케스트라나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8. 원주 레일바이크
간현역에서 판대역까지 풍경열차를 타고, 다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로 원주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섬강의 넓은 풍광을 감상하면서 6개의 이벤트 터널을 지나며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사진 촬영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완만한 내리막 코스가 많아 어린이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코스입니다.
9. 원주 미로예술중앙시장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조성된 문화예술시장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둡고 칙칙하던 골목이 다채로운 불빛으로 밝아지며 미로시장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수공예, 쿠킹 스튜디오,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공방과 클래스가 운영되어, 유니크하고 정성 가득한 수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10. 구룡사
1400년 역사를 지닌 구룡사는 풍수지리상 ‘천 년이 넘은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연꽃을 토해내며, 아홉 바다의 구룡을 풀어놓는 형상’으로 전해지는 사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8년(서기 668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구룡사 입구를 지나 구룡계곡을 따라가면 황장금표와 굽이굽이 펼쳐진 금송길이 이어지는 구룡 테마 탐방로가 나오며,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기에 적합합니다. 절 내부의 건축물들은 규모 면에서 고찰의 위엄을 드러냅니다.
구룡사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다양한 주제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원주에서 방문해 볼 만한 주요 명소 10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주말 여행 계획에 유익한 가이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