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뇌졸중 전조증상 13가지

최근 들어 나이가 들면서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어지러움을 겪으면 걱정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혹시 뇌와 관련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게 되죠. 이럴 때 주변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런 주요 증상들을 잘 알고 있다면, 예기치 못한 급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흔히 뇌혈관 질환 또는 중풍이라고 불립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경우(뇌경색)나 터지는 경우(뇌출혈)가 발생하면 뇌세포가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60만 명이 뇌졸중 초기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만약 뇌졸중 초기 증상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면 암 다음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전체 사망자 중 세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30%는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습니다. 이 때문에 뇌졸중은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이고, 다른 하나는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입니다. 또 혈관이 일시적으로 좁아졌다가 다시 열리는 일과성 허혈증도 있는데, 이는 뇌졸중 발생 전에 나타나는 중요한 신호로 여겨집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내 혈전 형성을 촉진해 점차 혈관을 좁히고, 심할 경우 혈관을 완전히 막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뇌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 손상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 심장질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뇌졸중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과음, 흡연, 비만,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도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3가지
1. 시력 저하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한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면 뇌졸중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무시하기 쉽지만, 심한 경우에는 얼굴 마비와 함께 눈이 흔들리거나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2. 구음 장애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것은 뇌졸중의 흔한 초기 증상입니다. 갑자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병원에서 ‘코카콜라’ 같은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안면 마비
‘입 돌아간다’고 표현하는 안면 마비는 갑자기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 않거나 한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입니다.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뇌졸중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연하 반사 장애
삼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반사가 약해지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역질이 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약 65%가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5. 운동 장애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져 걷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뇌 후두엽에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며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6. 두통 및 메스꺼움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생긴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지럼증으로 인해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응급상황으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7. 고혈압
고혈압 자체는 전조증상은 아니지만, 뇌졸중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입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에 약 47.9%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흡연, 음주, 당뇨, 불균형한 식습관 등도 위험 요소입니다.

이러한 위험 인자를 피하면 뇌졸중 발생률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고혈압 환자는 뇌혈류가 많아 뇌졸중 발생 위험이 훨씬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8. 편측 마비
신체 한쪽만 마비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힘을 잃거나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평소와 다른 보행이나 움직임에 문제가 생기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마비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저림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편측 마비는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자칫 무시하기 쉽습니다.

9. 건망증
갑작스럽게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건망증은 서서히 진행되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기억 장애는 매우 빠르고 급격히 나타납니다. 더불어 뇌졸중 환자는 자신이 잊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10. 현기증 및 어지러움
일상생활 중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걷기가 어려워지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흔한 기립성 저혈압과 달리 손발 저림과 함께 나타난다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졸중은 분명한 증상 외에도 현기증, 시력 저하, 건망증처럼 흔한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11. 복시
복시는 한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겹쳐 보이는 증상입니다. 한쪽 눈으로 보면 두 개로 보이는 경우를 ‘한쪽 눈 복시’라고 하며, 눈 위치가 어긋나 발생하는 것을 ‘양안 복시’라고 합니다. 한쪽 눈을 감으면 복시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12. 심박수 증가
평균 심장 박동수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경우도 뇌졸중 신호일 수 있습니다. 뇌 압력이 상승해 심장 박동이 빠르게 뛰는 현상인데, 심장마비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심장이 평소보다 심하게 뛴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3. 삼키기 곤란
뇌졸중이 임박하면 삼키는 반사가 감소하거나 멈출 수 있어 메스꺼움을 동반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65%의 뇌졸중 환자가 삼키기 어려움을 경험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치료
뇌는 혈액 공급이 단 몇 분이라도 중단되면 손상받기 때문에 뇌졸중은 매우 긴급한 상태입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예방 치료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 치료와 혈전 예방제가 사용됩니다.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은 수술이나 풍선 확장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뇌경색은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해 혈전을 녹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행이 어려워 합병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에 집중합니다. 뇌출혈은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치료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뇌지주막하 출혈이 있을 때는 혈관 조영술로 출혈 부위를 찾아 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이상으로 뇌졸중의 전조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 전조증상